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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e story

독활 땅두릅 꽃과 특징 효능과 이용 꽃말?

by 창이의 시선 2022.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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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활 

(獨活)

쌍떡잎식물 산형화목 두릅나무과의 여러해살이풀


비탈진 경사면을 끼고 자리잡은 '독활', 우리 한테는 '땅두릅'이라는 말이 더욱 가깝게 느껴지는 식물이다. 둥근 공 모양으로 피어있는 꽃과 열매는 탐스럽기도 하다. 벌과 나비가 있었는데 가까이 접근을 하니까 모두 날아가 버린다. 내가 방해가 된 것일까? 괜스레 미안한 기분이 든다. 그래도 휴대폰을 꺼내서 활짝 핀 꽃과 식물을 빠르게 촬영해본다.

 

어릴 때부터 두릅이 몸에 좋다고 어른들은 항상 얘기를 하면서 먹으라고 하였는데 어릴 적에는 먹어도 씁쓸하고 맛이 별로였었다. 그런데 지금은 내가 자식들한테 몸에 좋다고 하면서 먹어 보라고 한다. 조금 입에 넣고는 인상을 쓰는 자식이 귀엽기도 하고 어릴 적 생각이 문득들기도 하는 식물이다. 지금의 나는 없어서 못 먹는 식물이 되었지만 말이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귀한 대접을 받는 식물이다.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는 식물일까?


둥근 모양의 독활(땅두릅)꽃

분포와 학명

우리나라 주산지는 울릉도이고, 전국에 분포하며 양지와 반그늘에서 자라고 약용식물로도 재배하는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이다. 학명은 Aralia cordata var. continentalis이고, 한국, 중국, 러시아에 분포한다. 

 

유래와 이명

독활이란 바람에 움직이지 않는다고 하여서 붙여진 이름이며 이명으로는 땅두릅, 땃두릅이라고도 부르는데 땃두릅이라는 식물은 따로 있다. 봄의 대표 산나물로 씹히는 맛과 향이 좋고 땅에서 나는 두릅이라 하여 ‘땅두릅‘이라 하는데 돋아나는 순이 두릅과 아주 비슷하게 생겼다.


자생지 모습의 독활꽃과 까만열매

생육 특징

줄기의 높이는 약 1.5m 정도 되며 꽃을 제외한 전체에 짧은 털이 약간 있고 엉성하게 가지를 치며, 속이 비어있다. 

잎은 어긋나고 잎 길이는 50~100cm 정도로 2~3회 홀수깃꼴겹잎이며 어릴 때는 연한 갈색 털이 있다. 작은 잎은 깃꼴잎에 각각 3~9장씩 달리며 달걀 모양 또는 타원형이고 예두, 원저 또는 심장저이며 길이는 5~30cm 정도, 넓이는 3~20cm 정도로서 양면에 털이 드문드문 있다. 특히 맥 위에 많고 표면은 녹색이며 뒷면은 흰빛이 돌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턱잎은 잎자루 아래쪽에 붙는다. 

독활(땅두릅) 꽃은 7~8월에 가지와 원줄기 끝 또는 식물체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원추 꽃차례로 자라며 총상으로 갈라진 가지 끝에 우산 모양 꽃차례가 달린 양성화이다. 꽃은 암꽃과 수꽃이 같은 그루 위에 생기는 꽃인 ’일가화’로서 연한 녹색이고 지름은 약 3mm 정도로 5수성이다. 꽃부리는 소형이고 꽃잎은 거꿀달걀모양으로 5개이며 5개의 수술이 있다. 꽃받침은 술잔 모양이고 열 편은 짧고 작은 삼각형을 이룬다. 
열매는 장과(과육과 액즙이 많고 속에 씨가 들어있는 과실 )로서 둥근 모양이며 9~10월에 검게 익는다. 땅 속의 뿌리와 근경은 굵고 섬유가 많은 육질이며 이것을 독활(獨活)이라고 한다.


수북한 초록의 잎에서 꽃대가 올라오고있다

번식 및 관리법

번식은 이른 봄에 포기나누기를 하거나, 10월경에 받은 종자를 물에 2~3일 불린 후 바로 화분에 뿌리거나 냉장보관 후 이듬해 봄에 동일한 방법으로 파종을 하거나, 이른 봄에 포기를 캐내어 줄기 밑쪽에 싹이 붙어 있는 채로 칼로 잘라 쪼개어서 포기나누기를 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관리는 유기질을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퇴비를 많이 넣고 심어야 하며, 물은 2~3일 정도의 간격으로 주는 것이 좋다. 노지에서 나온 싹을 바로 채취하면 상품가치가 떨어지므로 흙을 북돋워줘서 올라오는 싹이 연하고 긴 우수상품으로 만들어 주면 훨씬 가치가 있다. 고온에서는 썩는 경우가 있으므로 관수를 하면서 뿌리 아래쪽의 온도를 조절해 주는 것이 좋다. 환경에 적응하는 힘이 있으나 해가 잘 들고 배수와 바람이 잘 통하는 곳이 좋다.


연두색의 갓 피어나는 꽃이 싱그러운 느낌이 든다

이용방안

어린순을 땅두릅이라고 하며 데쳐서 나물로 먹거나 튀김, 장아찌, 쌈채소로 식용하고, 뿌리를 독활이라고 하며 약용으로 사용한다. 약용 시에는 가을에서 봄 사이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사용한다. 동물실험에서 진정, 진통, 혈관 확장작용, 호흡중추를 흥분시키는 작용이 있음이 밝혀졌다. 
효능은 지통(止痛), 승습(勝濕), 이뇨(利尿), 소종(消腫), 거풍(祛風), 화혈(和血), 발한(發汗), 소풍(疏風), 보허(補虛) 등의 효능이 있고, 편두통, 류머티즘, 신경통, 감모(感冒), 두통을 치료한다.
맛은 쓰고 매우며 약성은 온화한 편이므로 한 여름에는 약용으로 쓰지 않는 것이 좋다. 한방에서 대표적인 처방으로는 안면신경마비에 쓰이는 이기거풍산(理氣祛風散)과 중풍의 반신불수에 쓰이는 독활기생탕(獨活寄生湯)등으로 쓰이고 있다. 민간에서는 전초를 이뇨제, 해열제, 진통제로 사용하기도 한다. 


유사종

두릅나무와 애기두릅나무, 둥근잎두릅나무가 있다. 두릅나무는 센털이 있고, 잎줄기와 작은 잎에 가시가 있으며, 애기두릅은 두릅나무에 비해서 가시가 적고 잎 뒷면에 황색이나 회색 털이 있다. 둥근잎두릅나무는 두릅나무에 비하여 잎이 작고 둥글며 잎줄기의 가시가 큰편이 특징이다. 


하늘을 향해 우뚝 서있는 독활(땅두릅)꽃

💐독활(땅두릅) 꽃말은?
✔️애절
✔️희생


https://youtube.com/shorts/jMEcifBUAEo

 

- YouTube

 

www.youtube.com

무성한 잎 사이로 꽃대를 내밀어 꽃을 피운다

둥근 모양의 꽃과 열매 

 

바람에 흔들리지 않을 듯이 강인해 보이기도 하다 

예부터 우리에게 많은 유익을 주는 식물

고맙다 그리고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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