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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e story

꼭두서니 꽃과 효능은? 그리고 특징 및 이용은? 꽃말과 유래는?

by 창이의 시선 2022.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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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꼭두서니 


쌍떡잎식물 용담목 꼭두서니과의 여러해살이 덩굴식물


작은 꼭두서니꽃의 아름다운 모습

분포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과 들판의 덤불 속이나 숲 가장자리에 주로 자라는 덩굴성 식물이며 다른 식물을 타며 길이는 약 2m 정도로 자란다. 한국, 중국, 타이완, 일본 등 여러 나라에 분포한다. 

 

꼭두서니 이명과 유래

꼭두서니의 이명은 꼭두선이, 가삼자리, 갈퀴잎이라고도 한다한자어로는 천()이라 하며, 조선 초기에는 우읍두송(牛邑豆訟), 고읍두송(高邑豆訟)으로 불리었다. 그 뒤 곱도숑, 곡도숑, 곧도숑으로 불리다가 곡도손이, 꼭두서니로 된 것이다. 

학명은 Rubia akane NAKAI이다. 뿌리를 염료로 사용할 때 붉은색을 내기 때문에 학명(Rubia akane)도 라틴어의 빨강을 뜻하는'ruber'에서 유래했는데, 붉은색을 뜻하는 '꼭두색'에서 유래했을 것으로 추측되며, 뿌리로 물들이는 풀이라고 '꼭두서니'가 된 것으로 본다.


꼭두서니꽃과 열매

꼭두서니의 생육 특징

여러해살이 덩굴풀로 길이가 1m에 달하고 뿌리는 노란빛이 도는 붉은색으로 살찐 뿌리를 가지고 있다. 많은 가지를 치는 줄기는 모가 나 있으며 모 위에는 밑으로 향한 짧은 가시가 난다.

 

잎은 4개씩 돌려나는데 그중 2개는 정상엽이며 2개는 탁엽이다. 잎은 긴 잎자루를 가지고 있으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심장형 또는 긴 달걀 모양이다. 길이는 3~7cm, 넓이는 1~3cm 정도로 끝이 날카롭고 잎의 뒷면에는 3~7줄의 평행인 잎맥을 볼 수 있으며 잎자루와 함께 잎맥 위에도 갈고리와 같은 잔 가시가 있다.

 

꽃은 7∼8월에 연한 노란색 꽃이 피며 지름이 3.5~4mm 정도4~5개로 갈라지고  잎 겨드랑이와 원줄기 끝에 원추꽃차례로 달리고 꽃자루가 짧다. 화관은 심장 모양이고 5갈래이며, 갈라진 조각은 끝이 뾰족한 바소꼴로 끝이 앞으로 굽는다. 수술은 5개이고 씨방에는 털이 없다. 열매는 꽃이 지고 난 뒤 장과로 둥근 열매가 2개씩 붙어 달리고 털이 없으며 9월 정도에 익으면서 검게 물든다.

 

번식 및 관리

번식은 10월에 익은 종자를 종이에 싸서 냉장보관 후 이듬해 봄에 뿌린다. 덩굴성이고 잎이 작지만 잎수가 많기 때문에 수분 증발이 많아서 2일~3일 간격으로 충분히 물을 주어야 한다. 실내에서 키우는 것은 어려우며 실외에서 키울 때도 옷이나 피부에 달라붙기 때문에 왕래가 많이 없는 곳에 심는 것이 좋다. 피부에 쓸리면 상처가 생길 수 있다. 

 

꼭두서니 유사종

가시가 없는 '큰꼭두서니'와 잎이 6개~10개 정도 돌려서 달리는 '갈퀴꼭두서니' 등이 자란다.


꼭두서니꽃의 귀엽고 아름다운 모습

꼭두서니 이용

어린순의 연한 부분은 나물로도 먹는데 쓴맛이 강해 데쳐서 하루나 이틀 정도 충분히 물에 우려낸 후 섭취해야 한다.

뿌리는 붉은색을 내는 염료로도 사용한다.

꼭두서니, 갈퀴꼭두서니, 큰꼭두서니의 뿌리와 뿌리줄기를 '천초근'이라 하고, 줄기와 잎을 '천초경'이라 하며 약용한다.

 

천초근  

천초의 뿌리에는 pseudopurpurin, munjistin, purpurin, alizarin이 함유되어 있다. 봄 또는 가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사용하는데 보통 가을에 채취한 것이 질이 좋다. 

 

약효는 지혈(止血), 지해(止咳), 거담(祛痰), 통경활락(通經活絡)의 효능이 있다. 타박상, 황달, 만성기관지염, 토혈(吐血), 비출혈(鼻出血), 요혈(尿血), 변혈(便血), 혈붕(血崩), 월경폐지, 풍습비통(風濕痺痛)을 치료한다.

 6~9g 정도를 달이거나 산제(散劑), 환제(丸劑)로 하여 복용한다.

 

천초경

여름에서 가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사용한다. 

약효는 거어(祛瘀), 지혈(止血)의 효능이 있다. 타박상, 토혈(吐血), 풍비(風痺), 요통(腰痛), 옹독(癰毒), 자궁출혈(子宮出血)을 치료한다.

 9~15g(신선한 것은 30~60g) 정도를 달여서 복용하거나 술에 담가서 마신다. 외용으로 사용할 때에는 달인 물로 씻거나 짓찧어서 환부에 바른.

 

소화기능이 허약한 사람에게는 쓰지 않는 것이 좋다.


아름다움을 가지고있는 꼭두서니의 작은 꽃

꼭두서니 꽃말은? 

아름다운 모습

아름다운 자태


꼭두서니의 꽃을 보기는 쉽지는 않다. 

꽃도 작지만 꽃이 피어있는 꼭두서니를 만나기가 지금까지 나에게는 쉽지 않았다. 

그리고 발견하여도 날씨가 좋지 않으면 사진 촬영도 힘들었다. 

작은 꽃, 그리고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는 꼭두서니 꽃, 

 

우연히 산 아래의 작은 마을을 산책하며 만난 꼭두서니 꽃이다. 

쪼그려 앉아도 자세히 보기가 힘든 꽃, 

작지만 소박하고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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